2015-11-09 제3회 노동권익포럼 개최, 불안정 노동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의견 제시
서울노동권익센터(소장 김성희)는 2015년 11월 6일(금) 17:00~19:00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710호)에서 백승호 교수(가톨릭대 사회복지학)와 이승윤 교수(이화여대 사회복지학)를 모시고 “프레카리아트, 새로운 계급: 비정규/불안정 노동의 새로운 개념화로서 프레카리아트의 가능성과 한계”라는 주제로 제3회 노동권익포럼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포럼에서 백승호·이승윤 교수는 표준고용관계의 해체와 노동시장 유연화의 확산이라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변화와 함께 확대되고 있는 불안정 노동에 대한 기존의 논의의 의의와 한계를 지적하고, 불안정성에 대한 이론과 개념 정의, 그리고 측정에 대해 다차원적으로 접근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백승호·이승윤 교수는 “‘사회경제적 집단으로서 불안정 노동’을 접근하는 것은 누가 불안정 노동자인가를 명료하게 규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불안정 노동의 속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불안정 노동자에서 배제되는 집단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불안정성 속성’ 자체에 주목”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발표자들은 불안정성의 차원으로 불확실성, 통제권한 부재, 자원의 결핍(재정적 자원, 법적·제도적 자원)을 통해 불안정성을 개념화하고 측정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수현 연구위원(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은 중첩된 불안정성에 대한 세밀한 접근과 추가적인 분석을 요구하였고, 분석자료(노동패널자료와 함께 경제활동인구 자료의 활용)와 측정과 분석에 대해 여러 가지 대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서정희 교수(군산대 사회복지학)는 비정규직을 중심으로 하는 고용형태 중심적 접근에 대한 발표자들의 비판적 평가에 대해 이견을 제시하고 기존 비정규 자료의 한계점(특수고용, 위장자영업자의 문제, 자영업의 임금노동으로의 포섭 등) 등을 반영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2022.12.22
2015-10-28 영등포 시민노동법률학교 4강과 수료식(10/27)
영등포 시민노동법률학교 마지막 4강(10/27)은 '노동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님의 특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돈이 없으면 효도도 할 수 없는고 아이도 키울 수 없는 야만의 시대에 노동자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번도 빠짐없이 열심히 모든 강의를 참석하신 시민분들께는 수료증과 함께 자그마한 선물도 전달해 드렸습니다.
2022.12.22
2015-10-19 [청년노동인권서포터즈] 서울노동가이드 시작
서울노동권익센터는 ‘청년노동인권서포터즈’와 연계해 ‘일하는 서울시민을 위한 서울노동가이드’를 만들고 있습니다.‘서울노동가이드’ 사업은 서울에 있는 노동운동단체, 권익운동단체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이 찾아보기 편하게 한곳에 모아두려는 사업입니다. 노동문제에 관심과 열의를 갖고 있는 청년노동인권서포터들이 단체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직접 인터뷰한 후 소개 글을 작성합니다. 소개 글은 서울노동권익센터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게시할 예정입니다. 10월 5일(월)에는 서포터들과 함께 경향신문 박은하 기자님의 인터뷰 특강을 들었습니다.박은하 기자님은 사전 조사와 상상력, 순발력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답변이 두루뭉술하다면 질문이 두루뭉술해서일 가능성이 높다”, “생각을 말하면 어떤 경험에서 나왔는지 물어보면 좋다”와 같은 구체적인 노하우까지 알려주심으로써 알찬 시간을 만들어주셨습니다.그리고 지난 주, 첫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인터뷰한 단체는 강서양천 민중의 집 사람과 공간, 노원노동복지센터, 우리동네노동권찾기입니다. 첫 인터뷰를 다녀온 뒤, 10월 22일(목)에 팀모임을 가졌습니다.강서양천 민중의 집에 다녀온 이나단 서포터는 “민중의 집에 대해 지역과 연결이라는 키워드가 머릿속에 남았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노원노동복지센터, 우리동네노동권찾기에 다녀온 김규호 서포터와 노원노동복지센터에 다녀온 김담비 서포터는 “인터뷰를 진행해보니, 각 단체가 하고 있는 일, 하고 싶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잡히는 것 같았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우리동네노동권찾기에 다녀온 황유정 서포터는 인터뷰 경험을 바탕 삼아 인터뷰 기록지와 초기 기획보다 더 세분화된 인터뷰 질문지를 만들어 왔습니다. 다음 주에는 구로민중의집, 노동건강연대, 알바노조와의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서울노동가이드 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2.12.22
2015-10-15 [교육] 양천 시민노동법률학교 시작
양천 시민노동법률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자리가 꽉 찼습니다. 양천 시민노동법률학교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10월 14일 (수)1강 - 노동법 소개 / 근로계약 / 비정규직10월 21일 (수)2강 - 근로시간 / 휴일 / 휴가10월 28일 (수)3강 - 임금 / 최저임금 / 임금체불시 대응 방법11월 4일 (수)4강 - 부당해고 / 산업재해 / 고용보험11월 11일 (수)특강 - 노동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2022.12.22
2015-10-15 [교육] 강북 시민노동법률학교 시작
강북시민노동법률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강북시민노동법률학교는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10월 12일 (월) 1강 미생과 송곳의 나라 : 비정규직과 노동법10월 20일 (화) 2강 소중한 월급, 제대로 챙겨받고 있나요?10월 26일 (수) 3강 잔업 / 휴일근로 : 쉴 권리는 어디로?11월 2일 (월) 4강 부당한 징계와 해고, 어떻게 해야하죠?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2022.12.22
2015-10-08 [내부교육] 안전보건교육 실시
지난 10월 2일 월요일, 오후 2시 센터 교육실에서 상근자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근골격계질환 대책, 뇌심혈관계질환 예방, 안전의식 고취 등을 주제로 장은희 교수님이 교육을 진행해주셨는데요, 사업장에서 근무중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과 예방 방법등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2022.12.22
2015-09-25 [교육] 청년 노동인권서포터즈 제 1기, 1강!
지난 24일 목요일 저녁, 서울노동권익센터에 청년들이 모였습니다.지난주 진행한 청년 노동인권서포터즈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본격적인 첫 시간을 위해서 였는데요.'노동세계에 대한 탐구'를 주제로 정책연구팀 이철 팀장님의 강의로 이루어졌습니다.앞으로 진행될 강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노동자 계급의 형성과정을 다룬 노동사, 임노동의 특성 등을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늦은시간까지 눈을 빛내며 질문하고, 함께했던 참가자들과의 즐거운 교육시간이었습니다!
2022.12.22
2015-09-25 [교육] 강동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활동가 기초과정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활동가 기초과정!서남권, 은평, 동대문-성북에 이어 이번엔 강동입니다.지난 23일, 희망연대노조 케비지부 사무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첫 교육은 '인권과 노동이 만나면-인권감수성, 노동인권 감수성을 풍부하게'를 주제로서울노동광장의 공군자 선생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앞으로의 교육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22.12.22
2015-09-23 [센터소식] 성북구 청소년 또래노동인권상담사 2기 센터방문
9월 22일 화요일 저녁, 반가운 손님들이 센터를 방문했습니다.지난 5월 성북구청과의 청소년 노동인권 보장 업무협약 체결 이후,성북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또래 노동인권상담사 과정 2기'의 청소년들이 그 주인공입니다.센터를 소개하고 직접 둘러본 뒤, 교육실에서 간단한 노동인권 교육을 진행했습니다.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서울노동권익센터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했던 청소년들의 방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2022.12.22
2015-09-18 [교육] 청년 노동인권 서포터즈 오리엔테이션
청년 노동인권 서포터즈 1기의 오리엔테이션이 9월 17일 목요일 18시에서울노동권익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2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프로그램을 함께할 참가자들이 앞으로의 프로그램에 대해 이해하고, 질문과 답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서울노동권익센터와 상근자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먼저 갖고,처음 만난 사이의 어색함을 깨고, 마음을 여는 '몸풀기 마음열기'로 시작하였습니다. 이어서 활동기간과 내용 등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를 진행하였습니다. 가을과 겨울, 두 계절을 함께할 서포터즈의 즐거운 활동을 기대합니다^^
2022.12.22
2015-09-08 [센터소식] `청년실업, 이렇게 풀자` 첫 정기토론회 열려
서울노동권익센터(소장 김성희)가 첫 번째 정기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토론회의 주제는 "청년실업, 이렇게 풀자! 청년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방안과 서울시의 과제”였습니다. 서울노동권익센터 김성희 소장이 발표를 하고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신혜 의원을 비롯하여 한국노동연구원 이규용 노동통계연구실장, 청년허브 신윤정 기획실장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꽉 막혀 있는 청년실업 해결의 실마리를 풀고 서울시에서부터 청년고용에 일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정책방안에 대해 의미 있는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서울노동권익센터는 지난 5월에 발간한 “동향과 이슈 1. 통계로 보는 서울의 노동”에서 청년실질실업률 추정치를 발표하여 청년실업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난 동향분석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역대 정부 청년실업대책들이 무효했던 이유를 평가하고 서구국가의 청년고용정책을 검토하면서, 청년고용을 위한 새로운 대안과 서울시의 실행과제를 제시하였습니다. 김성희 소장은 발표문을 통해 기존의 청년고용정책과는 달리 ‘기업이 아니라 사회 시스템’을 통해서, ‘기업 비용절감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분담 구조’를 통해서, ‘유인책만이 아니라 견인책’을 반드시 포함하여 청년고용의 대안을 찾아야만 변화의 계기가 마련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토론회의 자세한 내용은 서울노동권익센터 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2022.12.22
2015-09-03 [센터소식] 대만 타이페이시정부 노동국 방문단, 서울노동권익센터 방문
9월 3일 오전 10시, 서울노동권익센터에 공식적인 첫 번째 외국인 손님들이 방문하였습니다. 대만 타이페이시정부 노동국 직원 4분이 방문하여 서울노동권익센터의 운영 전반, 교육과 상담사업, 노동단체와의 전략적 네트워크 전략 등 5개 방문의제에 대해서 여러 질문과 대답을 나누었습니다. 특히, 서울노동권익센터에 진행하고 있는 취약계층 노동자에 대한 여러 사업들, 센터가 민관협력으로 운영되는 방식과 거버넌스 구조, 센터와 기업(사용자)와의 관계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궁금한 점을 묻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서울노동권익센터의 운영과 사업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한국과 대만의 노동현실에 대해 1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누고 난 후, 방문 기념품을 나누고 기념촬영도 하였습니다. 방문자 명단賴香伶(Ms. Lai, Hsiang-Ling) - 타이페이시정부 노동국 국장陳銘章(Mr. Chen, Ming-Chang) – 타이페이시 직무능력발전학원 부주임徐鈺婷(Ms. Xu, Yu-Ting) – 타이페이시정부 노동국 노동교육문화과 계장許之威(Mr. Hsu, Chih-Wei) – 타이페이시 직무능력발전학원 지도원
2022.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