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4일에는 일본의 연구진 세 분이 센터를 방문해주셨습니다. 미에단기대학 생활과학과의 나가모토 마사테루 교수님, 사회복지사 키타무라 카오리 교수님, 그리고 류코쿠대학교 법학과의 와키타 시게루 명예교수님이 센터를 방문해서 한국 감정노동의 양상과 센터의 설립과정, 센터의 역할 등에 대해 듣고 가셨습니다. (통역에는 한국에서 노동운동을 하시는 스즈키 아키라 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사회복지 쪽에 계시는 교수님들이 많이 오셔서인지 한국의 복지·의료 부문 노동자들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시기도 하셨습니다. 감정노동이라는 단어를 만든 앨리 혹실드는 "돌봄의 세계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는데요. 케어하는 이들이 케어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나가모토 마사테루 교수님의 언급처럼, 활발한 교류로 양국의 감정노동자들이 노동권을 보장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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